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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7R] 맨유, 안방서 스토크와 1-1 무승부…연승 행진 마감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10.03 11:05
▲ 아쉬워하는 폴 포그바 / 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승점 3점이 어울리는 경기였지만 막바지 수비 집중력 저하로 동점골을 헌납했다.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스토크 시티(이하 스토크)의 7라운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전 한 골 씩 주고받으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맨유는 초반부터 스토크의 골문을 두드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폴 포그바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2분 2선서 공을 잡은 포그바가 박스 안쪽에 포진한 즐라탄에게 정확한 패스를 공급했고, 즐라탄이 가까운 쪽 포스트를 노리는 땅볼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리 그랜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즐라탄이 재차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랜트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맨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서 즐라탄의 힐패스를 이어받은 제시 린가드가 원터치로 포그바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포그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22분 후안 마타가 왼발로 절묘한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그랜트 키퍼의 펀칭을 뚫지 못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을 막아내는 리 그랜트 골키퍼 / 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갈무리

전반전 제프 캐머런의 슈팅 외에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스토크는 조 앨런이 살아나면서 숨통이 트였다. 후반 10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앨런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품에 안겼다.

무리뉴 감독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1분 웨인 루니와 앙토니 마샬을 동시에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왼쪽 측면에 배치된 마샬은 투입 3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을 허물고 박스 안 루니에게 패스를 공급한 마샬은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오른발로 감아때려서 골망을 갈랐다.

▲ 경합하는 제시 린가드(우) / 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갈무리

맨유는 선제골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여러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번번이 그랜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맨유는 후반 36분 동점골을 헌납했다. 중거리 슛을 데 헤아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쇄도하는 조나단 월터스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크로스 바를 맞고 굴절된 공을 앨런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 대신 멤피스 데파이를 투입해 역전을 노렸지만 후반 44분 포그바의 헤더가 크로스 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결국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리그컵과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3연승을 달렸던 맨유는 스토크에 덜미가 잡히면서 6위로 7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맨유 원정서 승점을 추가한 스토크는 8라운드 선덜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초반 강등권 탈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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