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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부산, 대구 잡아야 승강 플레이오프 보인다‘파죽지세’ 부산, 대구잡고 승강 플레이오프 오를까
최민솔 기자 | 승인 2016.09.27 10:20
28일 대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부산 / 사진제공: 부산아이파크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상승세를 달리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목전에 뒀다. 이번 상대는 3위에 올라있는 대구FC다.

부산이 28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7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부산은 승점 49점 5위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입에 임박했다. 2위 부천FC와 승점 7점, 3위 대구, 4위 강원FC(이상 53점)와는 4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 4위에 1점 차로 따라붙을 수 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일전이다. 기존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던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떠나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덕운동장에서 경기에 임한다. 대구전을 시작으로 고양자이크로(10월 5일), 강원(10월 19일), 부천(10월 23일)전까지 구덕에서 4번의 홈경기가 열린다.

구덕은 부산 축구의 성지다. 하지만 한편으론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떨어진 아픔을을 겪었던 좋지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구를 상대로 뼈아픈 역사의 페이지를 도려냄과 동시에 더 나아가 승격, 재도약을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 부산의 목표다.
 
부산은 최근 11경기에서 8승 2무 1패. 파죽지세다. 챌린지 11팀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적표다. 지난 25일 충주험멜과의 36라운드 원정에서 포프의 환상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 전반 중반 포프의 골이 터진 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극단적 수비가 아닌 전략적으로 상대 공세를 잘 차단했고, 빠른 역습에 이은 측면 플레이로 위협을 가했다. 후반 중반 전역한 임상협, 막판에는 김현성을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부산 최영준 감독은 임상협과 김현성에 대해 “두 선수가 아직 100%는 아니지만, 경기에 적응해가고 있다. 점차 나아질 것이다. 급이 다른 선수들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는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 지난 기억은 잊고 우리가 목표한 걸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덕에서 꼭 승리로 팬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산은 이번 시즌 대구에 1승 2패로 열세다. 그러나 8월 21일 대구 원정에서 포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안방에서 연승을 통해 격차를 좁히려 한다. 대구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경기에서는 강원과 1-1로 비겨 1위 부천 추격에 실패했지만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로 3위를 지키고 있다. 

볼거리는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부산 포프와 대구 파울로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15골로 대전 시티즌 김동찬(16골)에 이어 2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흐름은 포프가 좋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2경기 연속골로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렇지만 파울로도 한 방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승점 6점 이상이 걸린 경기에서 부산이 대구를 잡고 활짝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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