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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홍윤하, 'DEEP JEWELS 13' 출전…2연승 노린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8.26 11:22
▲ 훈련 중인 홍윤하 / 사진: ROAD FC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ROAD FC 홍윤하(27, 본 주짓수)가 8월 27일 일본 도쿄서 열리는 'DEEP JEWELS 13'에 출전해 2연승을 노린다. 홍윤하의 상대는 일본의 아사쿠라 칸나(19, Paraestra Matsudo)다.

홍윤하는 지난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1'에서 베테랑 후지노 에미를 상대로 ROAD FC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윤하는 “그라운드를 잘하는 선수고, 타격도 못하는 선수가 아니다. 파이터가 된 이상 상대가 누구든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데뷔전이라서 묘한 긴장감과 기분 좋은 설렘이 있다. 데뷔전을 치를 수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홍윤하는 후지노 에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들킥 시도 중 라이트 펀치를 허용해 넘어졌고, 초크에 그대로 당했다. 의식을 잃은 홍윤하의 데뷔전은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었다” 홍윤하는 자신의 데뷔전을 냉정히 평가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패배였기 때문. 아쉬운 데뷔전을 치른 홍윤하는 마음을 다잡았다. 처음으로 돌아가 연습에 몰두했다. 힘든 훈련을 견뎌낸 뒤 7월 10일 일본 BLAZE 대회에 출전했다.

▲ 홍윤하 / 사진: ROAD FC

홍윤하는 초반부터 적극적이었다. 상대를 테이크 다운 시키며 꾸준히 그라운드 상황에서 상위 포지션을 점유했다. 파운딩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스탠딩 상황에서는 난타전을 마다하지 않으며 상대에게 타격을 줬다. 시종일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간 홍윤하는 2라운드에 TKO승을 거뒀다. 47초 만에 데뷔전에서 패한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시합이 끝난 후 울 것 같아서 관장님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서 승리했던 것과는 다른 경험이었다. 승리한 그 느낌이 정말 신기했다”라며 홍윤하는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한층 더 성장한 홍윤하는 27일 'DEEP JEWELS 13'에서 아사쿠라 칸나를 상대로 프로무대 2연승을 노린다. 아사쿠라 칸나는 홍윤하처럼 떠오르는 신예지만, 4승 1패를 거둘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갖춘 유망주다.

홍윤하는 “상대가 레슬링과 주짓수가 특기인 선수라고 알고 있다. 관장님과 함께 상대의 경기를 분석하고 준비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파운딩 공격을 할 때 허술한 부분이 있었고, 이번 시합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경기 각오를 전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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