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G 연속골’ 제이미 바디, “나 역시 믿기지 않는다”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의 제이미 바디(28)가 리그 10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03년 판 니스텔루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달성한 10경기 연속골 기록과 타이기록이다.

바디는 22일 자정(한국시간) 펼쳐진 뉴캐슬과의 EPL 1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5분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바디는 10경기 연속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바디는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 역시 10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이것이 사실인지 나 스스로를 꼬집어 봐야 할 정도”라고 운을 뗀 뒤 “여기까지 오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나는 레스터의 승점을 위해 계속해서 골을 넣고 싶다. 나는 특정 목표를 세우거나 하진 않는다. 그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진 경기력을 보이길 원할 뿐”이라며 기록 달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바디는 “우리는 계속해서 승점을 쌓아야만 한다. 어디까지나 ‘잔류’가 최우선이다. 승점 40점을 넘었을 때 우리가 달성한 것에 대해 재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록보다 팀의 잔류가 우선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13라운드 승리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선 레스터는 1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1위 수성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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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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