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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조영남의 언행이 불편하다
김주현 기자 | 승인 2015.11.22 22:07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혐오는 누구를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혐오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지만, 그것이 '인간'에게 닿는 순간 그 가치관은 망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엔 망가진 가치관이 판을 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여성 혐오. 내 돈 쓰면 된장녀, 내 돈 안 쓰면 김치녀라며 여성들을 발효 식품의 대가로 만드는 일부 남성들의 그릇된 시선이 그렇다. 그 시선 안에는 남성우월주의가 깔려있다.

남성과 여성, 다르지만 하나. 동등한 관계를 굳이 갑과 을로 나누려니 혐오가 생긴다. 똑같이 존중받아야할 소중한 성이 언제부터인가 속박의 굴레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남성우월주의의 대표적인 예를 하나 꼽아보도록 하자. 바로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려는 것, 남성은 여성을 소유할 수 있으며 그 소유엔 여성의 권리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부담스럽고도 불편한 생각들이 만연한 사회에서, 연예인 조영남의 발언이 듣기 싫은 이유다.

조영남은 과거 어리고 아름다운 여성들을 상대로 한 여러가지 발언과 행동으로 도마에 올랐다. 방송인 서유리에겐 "내 그림은 애인이 되면 싸게 살 수 있어"라고 말한다든가, 소녀시대 태연의 귀 근처에 뽀뽀를 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게다가 지난 8월 방송한 한 프로그램에서는 걸그룹 마마무를 향해 "엄마가 없어서 마마무냐?"고 묻기도 했다. 연예계 선후배를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발언을 '농담'처럼 가볍게 이야기하는 그가 이제는 걱정스럽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그의 문제될 만한 언행들은 가볍게 넘어가선 안 되는 일이다. 그는 대중들 앞에 서는 사람이고, 또 말 한 마디로 수많은 뉴스를 생산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가볍게 던진 농담 한 마디에 팬들은 상처를 받고 울분을 토한다. 여성을 가볍게 보는 시선을 자유로움으로 포장해 다니는 것 역시 우리 사회의 여성 혐오를 한층 부추기는 일밖에 더 되지 않는다.

조금만 더 주의해주시기를 당부하는 바다. 본인의 언행으로 누군가가 불편하다면 응당 고쳐야하는 것이 맞다.

<사진> 관련화면 캡처 ⓒMBC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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