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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귀부른 JYP NATION 세트메뉴, 맛은 덤 (종합)'2016 JYP NATION MIX & MATCH'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내려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8.08 11:27
ⓒJYP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귀가 불렀다. 앵콜 포함 총 39곡으로 채워진 4시간여의 러닝타임. 2년마다 출시되는 JYP NATION의 세트메뉴는 풍성했고, 즐거움을 덤으로 얹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2016 JYP NATION 콘서트 MIX & MATCH’가 7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JYP의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원더걸스, 조권, 2PM, 미쓰에이 민과 페이, 백아연, 박지민, GOT7, 버나드 박, 지소울, DAY6, 트와이스가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MIX & MATCH’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티스트들 간의 다양한 합동무대들로 꾸려졌다.

ⓒ JYP엔터테인먼트

공연 30분 전부터 잠실 실내체육관 앞은 JYP의 신메뉴를 맛보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텅 비었던 체육관은 입장 시작 후 금세 형형색색 형광빛으로 물들었다. 참가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짤막한 영상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JYP NATION의 퓨전은 첫 메뉴부터 팬들의 청(聽)욕을 자극했다. 아티스트 전원이 무대에 올라 박진영의 히트곡 ‘Honey’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서 트와이스가 원더걸스의 ‘So Hot’으로 장내를 달궜다. 곡 후반부에 등장한 백아연과 박지민이 걸그룹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무대에 녹아들 때 즈음 ‘가수’ 박진영이 등장해 공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 화끈함 더한 <트와이스 & GOT7>

ⓒJYP 엔터테인먼트

JYP NATION의 핫소스는 단연 트와이스와 GOT7이었다. 9명의 소녀들과 7명의 소년들은 공연 곳곳에 흩뿌려져 무대에 화끈함을 더했다. 다현과 쯔위가 함께한 ‘살아있네’를 시작으로 미쓰에이 선배들과 합을 맞춘 사나와 정연이 ‘어머님이 누구니’를 선보였다. 각자의 개성을 뽐낸 소녀들은 완전체로 ‘Cheer Up’을 열창했고, 흑발로 변신한 사나의 킬링파트 ‘샤샤샤’는 팬들의 ‘떼창’으로 되돌아왔다. 트와이스 멤버들과 ‘우아하게’ 호흡을 맞춘 마크와 주니어가 GOT7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영재는 ‘죽어도 못 보내’에서 가창력을 뽐냈고, 뱀뱀은 미쓰에이와 함께한 ‘HUSH’ 무대에서 섹시 퍼포먼스로 여심을 녹였다. 완전체로 ‘Fly’와 ‘니가하면’을 열창할 땐 체육관이 날아갈 듯 한 함성이 터져 나왔다.

■ 진한 풍미 더한 <박진영, 원더걸스, 2PM>

ⓒ JYP엔터테인먼트

“60살까지 노래할 생각인데, 괜찮으세요? 주책인가요?” 너스레가 끝나고 박진영은 ‘너뿐이야’ 한 곡을 오롯이 소화했다.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자연스레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노련함은 진정 ‘가수’의 모습이었다. “사장님 제외하고 10년 차인 저희가 가장 고참이다”라는 예은의 인사와 함께 원더걸스의 ‘I Feel You’가 이어졌다. JYP의 최고참들은 자작곡 ‘Why So Lonely’를 위한 무대를 세팅할 때도 여유 넘치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지루함을 날렸다. 러닝타임 2시간이 지나고 완전체로 뭉친 2PM의 ‘HeartBeat’는 여전히 ‘칼군무’가 압권이었다. 막간을 활용해 멤버 준케이의 솔로앨범을 살뜰히 홍보하면서도 후배들과 함께한 ‘10점 만점에 10점’, ‘미친거 아니야’ 무대에서는 누구 하나 흐트러짐 없었다.

■ 달콤함 더한 <백아연, 박지민, 버나드 박, 지소울(G.Soul)>

ⓒ JYP엔터테인먼트

공연 초반 걸그룹 못지않은 댄스 실력을 선보인 백아연과 박지민은 ‘티가 나나봐’ 듀엣 무대를 통해 가창력을 뽐냈다. 박지민의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는 제 노래 같았고, 백아연이 직접 부른 히트곡 ‘쏘쏘’는 무대에서 들으니 달콤함이 배가 됐다. 특유의 중저음이 매력적인 버나드 박은 원더걸스 혜림의 손을 꼭 잡은 채 ‘니가 보인다’로 사랑을 속삭였다. ‘멀리 멀리’로 솔로 무대를 꾸민 지소울의 소울풀한 목소리는 박진영과 함께한 ‘난 여자가 있는데’에 감성을 덧입혔다.

■ 식감 더한 <조권, 미쓰에이 민&페이, DAY6>

ⓒ JYP엔터테인먼트

혼자서도 조권은 빛났다. 후배들과 함께한 ‘죽어도 못 보내’를 통해 목을 푼 조권은 2PM 우영과 함께 자신의 솔로곡 ‘횡단보도’를 열창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공연 후반부 미쓰에이 민&페이와 합을 맞춘 ‘HUSH’ 무대는 그야말로 ‘깝권’의 재림이었다. 수지 없이 무대에 선 민과 페이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춤꾼 페이는 솔로곡 ‘괜찮아 괜찮아 Fantasy’ 무대에서 후프를 활용한 섹시 퍼포먼스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5명의 소년 밴드 DAY6는 원더걸스와 함께 ‘Nobody’와 ‘Like This’를 선보이며 공연에 다양함을 더했다.

ⓒ JYP엔터테인먼트

공연 막바지 단체복으로 갈아입은 JYP의 아티스트들은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한 ‘앵콜(Encore)'을 시작으로 ‘그녀는 예뻤다’와 ‘Tell Me’를 이어갔다. ‘날 떠나지 마’의 ‘떠나지 말라’는 간곡한 호소에 6천 명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정도로 맛있다면 JYP의 세트메뉴, 내후년에도 계속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지 않을까.

<2016 JYP NATION MIX & MATCH 세트리스트>
1. Honey + So Hot (전체)
2. 살아있네 (박진영, 다현, 쯔위, 유겸, 뱀뱀, 마크, 주니어)
3. 어머님이 누구니 (민, 페이, 백아연, 사나, 정연)
4. Cheer Up (트와이스)
5. 우아하게 (닉쿤, 마크, 주니어, 나연, 채영, 쯔위)
6. Summer Together (택연, 닉쿤, 정연, 쯔위)
7. 멀리멀리 (지소울)
8. 난 여자가 있는데 (지소울, 박진영)
9. 너뿐이야 (박진영) 
10. 니가 보인다 (버나드박, 혜림)
11. 죽어도 못 보내 (조권, 버나드박, 영재, 성진, 원필)
12. 횡단보도 (조권, 우영)
13. Fly (GOT7)
14. 니가하면 (GOT7)
15. 딱 좋아 (GOT7, 트와이스)
16. 놓아 놓아 놓아 + Congratulations (DAY6)
17. Nobody + Like This ((DAY6, 예은, 유빈)
18. I Feel You (원더걸스)
19. Why So Lonely (원더걸스)
20. Bang Bang (예은, 박지민, 나연, 지효)
21. 괜찮아 괜찮아 Fantasy (페이)
22. 티가 나나봐 (박지민, 백아연)
23.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백아연, 박지민, 택연)
24. 쏘쏘 (백아연)
25. HUSH (페이, 민, 조권, 뱀뱀)
26. Heartbeat (2PM)
27. Hot (2PM)
28. 니가 밉다 (2PM, 나연, 사나, 모모, 미나, 정연, 지효)
29. 10점 만점에 10점 (2PM. GOT7)
30. 미친거 아니야 (2PM, GOT7, 나연, 사나, 정연, 지효, 다현, 채영, 쯔위)
31. 24시간이 모자라 (모모, 미나)
32. I'm So Sexy (찬성, 준호, JB, 유겸)
33. Work (유빈, 혜림 채영, 다현)
34. Superman (JUN.K, 마크, 잭슨, 뱀뱀, Young K, Jae)
35. Hands Up (전체)

-앵콜
36. Encore (전체)
37. 그녀는 예뻤다 (전체)
38. Tell Me (전체) 
39. 날 떠나지 마 (전체)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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