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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송가은 vs 이민지 연장전 2%돌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역대 최고 시청률
이태권 기자 | 승인 2021.10.04 22:22
▲ 송가은 / 사진: KLPGA, SBS골프 제공

[베프리포트=이태권 기자] ‘루키의 반란’ 송가은의 짜릿한 대역전극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계랭킹161위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이 세계랭킹7위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를 3차 연장접전 끝에 꺾고 KLPGA투어 시즌 최다 우승 상금인 2억7000만원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10월 7일부터 나흘간 생중계 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평균시청률 0.584%(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2019년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

총 세번의 연장전을 치른 최종라운드는 장장 7시간 30분 동안 생중계 됐으며 시청률은 0.996%를 기록했다. 특히, 송가은과 이민지의 연장전이 시작되던 오후 4시 8분경에는 순간 최고시청률이 2.004%까지 치솟았다. 이번 대회는 투어 최다 총상금인 15억원이 걸려있고 LPGA투어 스타 리디아 고(24), 이민지(25), 노예림(20)이 출전해 KLPGA투어 강자들과 정면 대결이 예고 돼 개막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대회다. 연휴기간에 펼쳐진 중계에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매 라운드 펼쳐져 골프팬들의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올해 KLPGA투어 루키인 송가은은 23개 대회에 나선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송가은은 우승인터뷰에서 “사실 경기 내내 스코어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홀 세 번째 샷 직전에 선두와 1타차라고 들었다. 공격적으로 쳐 버디를 만들어야 후회하지 않겠단 생각으로 쳤더니 좋은 결과가 나와 연장전에 갈 수 있었다”며 승부사 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루키 시즌에 기록한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올 시즌 목표인 신인왕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회 전까지 홍정민(19·CJ 온스타일)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 였던 송가은은 다시 신인왕 레이스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7일(목)부터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총상금이 10억이 걸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성현(29·솔레어)이 올해 처음 출사표를 던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권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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